1일 코스피는 3.9% 빠지며 하락마감했다.전일  2.19% 반등했던 코스피는 하루만에 하락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69.18포인트(3.94%) 내린 1,685.46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17.36포인트(0.99%) 내린 1,737.28에 출발한 지수는 1,7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외국인들의 매도규모가 크게 늘어나며 낙폭이 확돼됐다.

지난 5일부터 20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자' 행진 중인 외국인은 이날도 5792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도 619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1조151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10위권 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삼성전자(-4.08%),SK하이닉스(-5.88%), 삼성바이오로직스(-6.12%), 네이버(-4.12%), 셀트리온(-13.54%), LG화학(-4.26%), 현대차(-3.72%), LG생활건강(-4.38%), 삼성물산(-5.25%), 삼성SDI(-3.95%) 등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91개, 내린 종목은 574개였다. 보합은 41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7.23포인트(3.03%) 내린 551.84에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6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5억원, 16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93%), 씨젠(-14.76%), 펄어비스(-0.50%), 셀트리온제약(-18.02%), CJ ENM(-5.76%) 등이 내렸다.

에이치엘비(1.22%), 스튜디오드래곤(0.51%), 케이엠더블유(9.16%), 헬릭스미스(5.09%)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3.1원 오른 1,230.5원에 종료했다.이로써 환율은  지난달 26일(1,232.8원) 이후 4거래일 만에 다시 1,230원 선으로 올라섰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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