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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하루 101명 늘어 총 9887명…절반이 수도권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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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4-01 13:23:25

    ▲정부가 코로나19 로 인해 추가 개학 연기 후 원격수업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지난 3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교사가 온라인 시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어제 하루 101명이 새로 확인됐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성모병원,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 중 수도권 거주자가 많은 것 또한 영향을 미쳤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01명 늘어나 총 98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24명이 서울에서 나오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3명이 추가된 경기 지역이다. 경기에서는 전날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환자가 8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이 병원에서 총 10명이 확진됐다. 인천 5명까지 합치면 수도권 신규 환자는 52명으로 이날 신규 환자의 절반 수준이다.

    대구에서는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 한사랑요양병원 등에서 환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2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그 외 광주·경남에서 각 4명, 부산·충남에서 각 3명, 강원·경북에서 각 2명, 전북에서 1명이 추가됐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7명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이 늘어나 총 165명이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59명이 늘어 총 5567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전날 4216명에서 61명이 줄어 4155명이 됐다.

    한편,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걸린 환자 수가 80만 명을 돌파하고, 사망자는 4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미국의 경우 환자 수는 17만명을 넘어서고 사망자 수는 3400명을 넘기며 감염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31일 낮 12시 18분(미 동부시간) 기준 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를 82만3479명,누적 사망자는 40636명으로 집계했다.

    ▲ 전세계 코로나19 확산 현황 ©연합뉴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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