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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9 씽큐는 출시되지 않을것... G 시리즈 이름 버린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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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30 13:41:43

    <LG G8X 씽큐 사진(위)와 듀얼 스크린 케이스가 장착 된 LG V60 씽큐(아래) / 출처: 폰아레나>

    LG가 옵티머스G를 시작으로 사용한 G 브랜드를 폐지하고 새로운 이름을 사용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29일, LG가 곧 G8 씽큐의 후속모델을 내놓을 것이지만 그 이름이 G9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LG는 기존부터 G 시리즈와 V 시리즈의 라인업을 정리할 필요를 느끼고 있었으며, 최근 프리미엄 전략을 보여주는 V 브랜드는 사용하되 위치가 애매한 G 브랜드는 다른 이름으로 정리한다는 전망이다.

    때문에 앞으로 출시되는 G8 씽큐의 후속모델은 G9 씽큐는 물론 G9X, G10 등의 이름을 사용할 일이 없어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LG가 G 브랜드를 처음 사용한것은 2012년 옵티머스 G 모델이 시작이다.

    당시 삼성이 갤럭시S 시리즈로 시장에서 S 브랜드 프리미엄 작업을 진행중이었고 2012년 5월 3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3를 공식 발표함에 따라, LG는 9월 28일에 갤럭시S와 경쟁 브랜드인 옵티머스 G 모델을 런칭하게 된다.

    LG는 그 이전에는 옵티머스 라는 브랜드를 사용했는데, 2012년 옵티머스 G를 시작으로 2013년 출시한 스마트폰은 옵티머스 이름을 폐지하고 G 브랜드인 G2 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그 후 최고 판매량을 달성한 G3, 가죽 케이스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기본 장착한 G4, 모듈 교체형을 처음 제창한 G5, 18:9 화면을 처음으로 쓴 G6 등을 내놨지만 삼성 갤럭시S 브랜드에 밀려 시장 점유율은 낮아져갔으며, 그 후 심기일전해 기본기에 충실한 G7, G8 등의 모델을 내놨지만 이번에는 자사의 V 시리즈와 차별화 떨어져 애매한 모델로 취급됐다.

    LG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 브랜드 정리를 그동안 계속 고민해왔으며 결국 이번에 실행하게 됐다는게 매체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준비중인 G8 후속모델의 명칭은 어떻게 될까?

    매체는 LG가 이 제품의 디자인을 본딴 이름을 붙일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LG가 전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초콜릿 폰'이나 '프라다폰', '아이스크림폰' 같이 쉽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네이밍을 사용할 확률이 높아보인다고 예상했다.

    LG가 준비중인 신모델은 6.7 ~ 6.9형 대화면 디스플레이, 기본 4800만화소 이미징 센서, 4,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하고 퀄컴 스냅드래곤 765G 프로세서를 사용한다는 소문이다.

    특히 이번에는 4개의 쿼드 카메라 시스템을 적용해 최근 삼성과 애플이 주도하는 카메라 성능 트랜드에 맞춰갈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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