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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가이, 낭송과 함께 듣는 브람스 가곡집 ‘Alte Liebe, 옛사랑 舊情’ 발매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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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26 17:07:02

    ▲ 브람스 가곡집 Alte Liebe, 옛사랑 舊情©오디오가이

    오디오가이 레이블이 브람스의 가곡과 함께 낭송을 들을 수 있는 신보 <Alte Liebe, 옛사랑 舊情>을 발매했다.

    신보 <Alte Liebe, 옛사랑 舊情>은 바리톤 조규희의 브람스 가곡과 배우 서태화의 낭송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모놀로그 같은 음반이다.

    바리톤 조규희는 따뜻하면서 힘 있는 목소리로 예술가곡과 오라토리오, 오페라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청중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기획으로 조규희만의 레퍼토리를 만드는 성악가다.

    가곡의 테마가 되는 피아노 선율이 단조롭고 아득하게 흐르면 배우 서태화의 나지막한 낭송이 덧그려진다.

    그 후 이어지는 바리톤 조규희의 노래는 독백을 감상한 후 흐릿하게 떠오르는 각자의 상념과 조각난 기억을 더듬어 보는 시간의 음악이 되면서, 동시에 브람스 가곡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한다.

    <Alte Liebe, 옛사랑 舊情>에 실린 브람스 가곡들은 사랑과 추억, 그리움, 방황, 다시 얻지 못할 젊음, 죽음에의 동경 등 인간의 삶에서 제외될 수 없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브람스와 함께 우리 삶의 과거와 현재를 기억하고 꿈꾸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오디오가이 관계자는 “각자의 기억과 바램 속에서 청자들의 연가곡으로 브람스의 가곡과 낭송을 함께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앨범”이라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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