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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삼성 기어VR과 결별 선언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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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26 13:23:55

    <출처: 샘모바일>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에 따르면 오큘러스가 더 이상 삼성 기어VR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2014년 오큘러스와 협업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전용 헤드셋을 사용해 가상현실(VR)을 즐기는 기어VR을 처음 선보였다.

    또한 삼성은 2017년 갤럭시S8 까지 매년 기어VR 헤드셋을 업그레이드 해가며 가상현실에 대한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해왔다.

    하지만 2018년 출시한 갤럭시S9 부터는 기어VR 헤드셋을 업그레이드 하지 않았고, 전용 어댑터를 제공해 최신 갤럭시S / 노트 스마트폰을 연결해 사용하게끔 안내했다.

    또한 갤럭시노트10의 경우 기존 기어VR 헤드셋에 연결이 불가능해 삼성이 기어VR을 포기하고 오큘러스와 결별한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이러한 추측에 오큘러스가 쇄기를 박았다.

    매체는 "오큘러스가 삼성 기어VR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기어VR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오큘러스360 포토와 오큘러스 비디오 앱의 다운로드를 막았다고 전했다.

    또한 다가오는 4월 1일부터는 기어VR을 사용해 가상현실 상에서 웹서핑이 가능한 오큘러스 브라우저 업데이트 또한 중단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삼성이 더 이상 VR에 관심이 없다고 예상했다.

    삼성은 2019년부터 VR관련 기술에 대해 투자를 진행하지 않았고, 최근 ToF 센서를 내장해 사물과의 거리를 측정해 데이터로 활용하는 증강현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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