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는 지난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으로 급등했던 상승분을 반납하며 또다시 1,5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3.69포인트(5.34%) 급락한 1,482.46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대비 91.70포인트(5.86%) 내린 1,474.45로 출발해 장중 한때 1,50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하락폭을 키웠다.

거래소는 개장 직후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도 외국인들의 매도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6,422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13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 역시 3,62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9,21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장보다 23.99포인트(5.13%) 내린 443.76에서 마감했다.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0.0원 오른 달러당 1,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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