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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재난지원금 한시적 지급, 정부와 방향 잡을 것"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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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23 14:31:28

    ▲ 2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 곽정일 기자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재난을 겪는 국민의 생활을 돕고 시장 수요를 진작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을 한시적 지급하는 문제를 정부와 협의해 며칠 안에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의에서 "많은 나라들이 국민에 대한 직접지원 대책을 내놨고 저희 당도 그런 방안에 대해 문을 열어 놓고 검토해왔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방역비상은 끝나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포함한 건강수칙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면서 "동시에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한 노력 또한 전방위적으로 강화해 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이미 직원을 감축했거나 감축을 고려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흑자를 내던 우량기업들도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받는다. 기업이 노동자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한다. 당정은 그 대책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고통이 길고 깊고 넓어진다. 그 고통을 견디며 이웃을 걱정하고 도우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우리의 방역을 '교과서'라고 평가하고 해외 언론은 우리의 방역과 함께 사재기 없는 우리 국민을 칭찬한다. 우리 사회를 이만큼 성숙하게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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