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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넷플릭스·워너·애플·아마존·디즈니·유니버설 등 드라마 제작 중단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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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20 09:32:45

    ▲미국 넷플릭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수많은 대형 스튜디오가 TV 드라마 제작을 일시 중단했다. 미국 CWTV의 더플래쉬(THE FLASH)가 3월 13일 촬영을 중단을 선언한 이후 리버데일(Riverdale), 배트우먼(Batwoman), 슈퍼걸(Supergirl) 등도 촬영이 중단됐다.

    워너브라더스TV와 넥플릭스 등도 비슷한 상황이다. 엑스의 페니워스(Pennyworth), 넷플릭스의 루시퍼(Lucifer), 스트레인저 씽즈(Stranger Things) 등 인기 시리즈 촬영이 중단된 것.

    그 외에도 애플+의 씨(SEE), 포 올 맨카인드(For All Mankind), 아마존의 휠 오브 타임(The Wheel of Time), 카니발 로우(Carnival Row), 로드 오브 링즈(Lord of the Rings), FX의 y:더 라스트 맨도 촬영 중단을 선언했다.

    워너브라더스TV 그룹은 현재 촬영 중이거나 혹은 촬영 예정인 70개 이상의 시리즈 중 일부의 제작을 중단했다.

    워너브러더스TV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급속한 정세 변화 속에서 드라마 제작을 중단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직원 보호”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질병예방관리센터, 제작 거점 도시의 행정관계자, 공중위생전문가의 지도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인해 TV 드라마 출시가 얼마나 지연될지 아직 미지수다. 다만 감염 확대를 막는 데 대규모 모임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서 좋아하는 드라마의 방영을 원하는 팬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이번 조치는 틀림없이 합리적인 선택임은 분명하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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