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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영업자·소상공인 부가세, 4대보험료 깎아주자”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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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18 16:19:31

    ▲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인 황교안 대표가 17일 유튜브 채널 황교안 오피셜의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해 " 한시적으로라도 부가가치세와 4대보험료를 깎아줄 것을 정부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헤 "세수 부족과 필요한 재원은 어떻게든 마련할 수 있도록 우리 미래통합당이 도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경제 정책으로 한 번 무너지고, 코로나로 인한 불황으로 이제는 도저히 버티기 힘든 절박한 처지에 있다"며 "수입은 없는데 임대료를 내고, 금융이자 감당을 해야 한다. 4대보험료도 나가고 부가세도 나간다. 이들이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이유"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상품권 공짜로 나눠주기 같은 엉뚱한 조치보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해달라"고 전했다.

    황 대표는 전날(17일) 국회를 통과한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서는 "대구·경북 재난 지원과 경제 살리기,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현실과 절박한 심정을 생각하면서 추진했다"며 "너무나 부족하지만 통과된 추경으로 숨막히는 민생에 작은 숨 구멍 하나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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