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18 14:12:25
코로나19 공포가 전세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영화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영화 '분노의 질주' 아홉번째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오는 5월에서 내년 4월로 1년 가까이 개봉을 연기했고, 007시리즈 신작 '노 타임 투 다이'도 당초 4월에서 11월로 미뤄졌다.
이에 더해 다음 달 국내 선보일 예정이던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도 결국 개봉이 연기됐다.
18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에 따라 '블랙 위도우' 개봉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스칼릿 조핸슨이 주연한 이 작품은 어벤져스 멤버인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 이야기를 담은 첫 솔로 무비다.
미국의 1·2위 극장 체인인 AMC와 리갈시네마를 비롯해 극장들이 무기한 영업이 중단되면서 디즈니는 5월 1일(현지시간) 북미 개봉 일정도 연기했다.
디즈니는 이달 말 국내외 선보일 예정이던 실사 영화 '뮬란' 개봉도 잠정 연기한 상태다.
베타뉴스 박현정 기자 (hj_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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