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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유튜브 등 코로나19 성명 발표 “가짜뉴스 공동 대응”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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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18 09:39:34

    ▲ 미국 IT 기업들이 코로나19를 둘러싼 가짜뉴스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사진=연합뉴스)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 중인 대형 IT 업체 7곳이 3월 1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이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용한 사기 행위 근절 및 플랫폼 상에서 공유 중인 가짜 정보 확산 방지를 약속했다.

    성명을 발표한 회사는 페이스북, 구글, 링크드인, 마이크로소프트, 레딧, 트위터, 유튜브 등 7곳이다.

    공동성명을 발표하기 전 미국 대형 IT 기업들은 지난주 백악관 간부들과 화상회의를 실시했다. 2시간 이상 계속된 회의에서 미 정부 고위관리는 참가 기업들에게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음모설을 방지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동성명을 발표한 7개사는 "다른 회사 및 전 세계 정부 보건 당국과 협조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가짜 정보의 확산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표명했다. 또한 "여러 사람 간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련된 사기나 가짜 정보 퇴출에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용 중에는 사기 행위나 가짜 정보에 대한 각사의 자세한 대응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공동성명의 발표 이유가 일부 플랫폼에 게재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허위 컨텐츠에 대한 비판을 무마하기 위함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허위 콘텐츠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 관한 사기 광고, 정보원이 불분명하거나 잘못된 정보가 포함된 뉴스, 해당 질환의 발생원에 관한 음모설 등이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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