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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선, 민주주의와 당파주의 싸움"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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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17 17:12:31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7일 종로구 주한중국문화원 앞 거리에서 광화문광장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약 한달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해 "민주주의와 당파주의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기는 선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주주의에 대한 근본적 물음도 함께 던진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은 공천을 위한 경선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정당 지지성향을 묻지 않았다"며 "민주당 지지자를 포함해 전 국민을 상대로 완전 국민경선을 실시했다. 민주당이 자기당 지지층만을 가려내 여론조사를 한 것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끼리끼리 어울리는 습성대로 당파적 경선 방식을 채택했다"며 "그 결과 민주당에서 조국의 거짓말과 불법을 일관되게 문제삼았던 의원이 탈락하기도 했다. 국민의 뜻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황 위원장은 "집권당 지도부와 골수 당원들만의 선택에 국민들은 허탈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통합당엔 국민적 민주주의가 있고 민주당엔 당파적 민주주의만 있다"며 "국민배척은 민주당이 집권하는 한 계속 될 것, 이번 총선은 국민적 민주정당이 승리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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