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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로나 19' 악재에 2월 판매 7141대...전년比 27.4% ↓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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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02 18:15:51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5,100대, 수출 2,041대를 포함 총 7,14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7.4%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는 이에 대해 중국발 코로나 19 영향으로 인한 부품(와이어링 하네스) 수급 차질과 생산 중단(7일) 및 국내 경제활동 위축에 따른 자동차시장의 침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생산 차질과 함께 신종 코로나 Risk 확산에 따른 수요감소세가 가중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2.7% 감소한 5,100대가 판매됐다. 내수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G4 렉스턴은 전월 대비 34.8% 상승세를 보이면서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수출은 코란도 M/T 모델의 유럽 현지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완성차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토쇼 참가 등 유럽 주요 시장의 지역 모터쇼를 통해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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