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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삼성 갤럭시S20 울트라의 치명적 결함?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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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07 15:03:41

    <갤럭시S20 울트라의 지문인식 센서 / 출처: 폰아레나>

    갤럭시S20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최고에 가깝다. 최신 칩셋으로 가장 빠른 속도, 부드러운 120Hz 화면재생률, 차세대 이동통신 5G, 대용량 배터리, 울트라 한정이지만 100배줌을 지원하는 카메라 등 최신 스마트폰에서 넣을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총 집대성했다.

    하지만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갤럭시S20 울트라를 1주일 동안 사용하는 도중 이 한가지 기능으로 인해 너무나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그가 말하는 갤럭시S20의 치명적 결함이자 최악의 기능은 바로 디스플레이 내장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다.

    삼성은 디스플레이 내장 3D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를 갤럭시S10 부터 사용한 유일한 회사다.

    퀄컴이 개발한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속에 내장된 센서가 초음파를 발사해 사용자 손가락의 지문을 인식하는 기술로, 지문의 굴곡과 깊이 등을 3차원 입체 파악 함으로써 보안 성능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여졌다.

    그리고 처음 기술이 공개될 때만 해도 기존의 2D 지문인식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장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사용자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갤럭시S10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많은 사용자들이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이 기술은 타사에서 적용한 광학식 지문인식 센서보다 떨어지는 성능을 보이며 다양한 비판을 받게됐다.

    1년의 시간이 흐르고 전작의 단점을 개선한 갤럭시S20 시리즈가 출시됐다.
    하지만 매체는 '광학 지문 스캐너가 훨씬 좋다'라며 날선 비판을 해댔다.

    매체는 갤럭시S20 울트라를 지문인식을 통해 잠금 해제하기 위해 두번 이상 화면을 눌러야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 조차도 잘 안돼 3번이나 4번을 시도해야 하는 경우도 생겼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이는 광학식 지문센서를 사용하는 다른 스마트폰보다 훨씬 떨어지는 성능이 명백하며 전작인 갤럭시S10 보다 나아진 부분이 보이질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문제가 저가형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는 용서받을 수 있겠지만 1400달러나 하는 슈퍼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S20 울트라에서 지문 인식이 안돼 매일 고생하는것은 너무나 실망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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