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USB로 즐기는 2.5Gbps 속도, 아이피타임 유선랜카드 'U1G-C, U2500, U2500C'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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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03 18:06:58

    인터넷과의 연결을 위해 이제는 대다수의 IT 기기들이 Wi-Fi를 기반으로 하는 무선 연결을 유도하고 있지만 아직도 꾸준히 유선 연결은 이용되고 있다. 무선 연결의 장점은 선이 필요 없기 때문에 공간이나 설치 환경의 제약 없이 쉽게 연결하여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공개된 Wi-Fi 환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하고 대용량의 데이터 송수신에 있어 높은 수준의 부품 구성을 필요로 한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요소로 인해 연구실을 비롯해 기술 개발을 하는 회사의 경우 보안성을 유지하기 위해 범용적으로 사용은 Wi-Fi를 통해 해소하지만 중요 데이터 접근을 필요로 하는 보안성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는 유선으로만 연결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선에 비해 유선 네트워크 구성이 안정적인 측면이 있을 뿐만 아니라 대용량 데이터를 큰 투자비용 없이 쉽게 송수신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ipTIME이 출시한 U1G-C, U2500, U2500C는 USB를 통해 유선 네트워크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랜카드로 보안성이 요구하는 환경이나 유선 연결만을 지원하는 환경에 적합한 모델이다.

    ■ 노트북에 확장성을 제공하는 U1G-C, U2500, U2500C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은 고성능을 기반으로 하기도 하지만 높은 휴대성을 제공하기 위한 슬림화로 인해 얇은 두께를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확장성에 제약을 두고 있다. USB-C 타입이 범용화되면서 USB-A 타입과 유선 랜포트들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무선 기능 지원으로 Wi-Fi를 통해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무선 환경을 지원하는 공간에서는 유선 연결이 필수적이다. ipTIME이 출시한 U1G-C, U2500, U2500C은 USB를 통해 기가비트 그리고 기가비트를 넘는 2.5Gbps를 지원하는 USB 랜카드로 향상된 속도로 유선 랜카드의 안정성과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ipTIME U1G-C

    ipTIME U1G-C는 USB-C 타입으로 연결되는 USB 랜카드로 기가비트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간결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ipTIME U1G-C는 USB 랜카드로 현재 최신 노트북들이 지원하는 USB-C 타입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무광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케이블 제외 64x22x17mm의 휴대가 간편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USB-C 포트에 꼽는것만으로 기가비트 인터넷을 쓸 수 있어 연결과 더불어 사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다. 또한 32g의 무게로 인해 랜포트가 고장난 PC에서 사용하는데 있어 무게로 인해 본체와 분리되거나하는 일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본체 끝자락에는 1Gbps를 지원하는 유선 랜포트가 자리잡고 있으며 중앙에는 홈 자리잡고 있으며 히든 형태로 LED가 동작 여부를 알려주며 이는 ipTIME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다자인 아이덴디티 중에 하나이다. ipTIME U1G-C은 RealTek 기반으로 RTL8153 칩을 기반으로 하며 높은 호환성을 제공한다.

    ▲ 별도의 드라이버 없이 바로 인식한다

     

    ▲ 1Gbps 지원과 더불어 10M/100Mbps 하위호환성을 제공한다

    또한 기가비트 속도 제공과 더불어 속도 향상을 위한 점보프레임 기능을 지원하며 연결되는 네트워크가 이를 지원한다면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만끽할 수 있다.

    ■ ipTIME U2500, U2500C

    USB-A 타입을 지원하는 ipTIME U2500, U2500C는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USB 랜카드로 2.5Gbps 속도의 유선 랜을 지원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를 통해 내부네트워크망이 2.5Gbps로 구성되어 있을 경우 향상된 속도를 제공해 대용량의 파일이나 동영상 등의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기본적으로 노트북이 유선을 지원할 경우 1Gbps가 일반적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2.5Gbps는 이보다 2.5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며 실제 사용할 경우 1GB의 파일을 전송하는데 3초 정도면 가능해 1Gbps에서의 8-9초에 비해 2~3배 이상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 U2500(USB-A 타입)

    ▲ U2500C(USB-C 타입)

    물론 이러한 속도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내부 네트워크망이 2.5Gbps으로 구성되어 있어야 하지만 ipTIME U2500, U2500C는 1Gbps에 대한 하위호환성을 가지고 있어 내부 네트워크망의 속도의 상관없이 쉽게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며 U2500은 USB-A 타입으로 보다 폭넓은 범용성을 가지고 있으며 U2500C는 USB-C 타입을 지원하여 노트북에 연결하기 편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 U2500, U2500C는 2.5Gbps 지원 랜포트를 특징으로 한다

    ▲ LED를 통해 연결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다

    ipTIME U2500, U2500C는 본체 끝에 RJ-45 규격의 유선 포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ipTIME 특유의 홈이 있는 디자인을 통해 2.5G, 1G의 연결 상태를 알려주며 Link LED를 통해 랜 선의 연결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80x37x17.5mm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며 56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편하다.

    ▲ 15cm의 여유로운 선 길이를 제공한다

    USB-A, C 커넥터의 케이블은 15cm의 여유로운 길이를 가지고 있어 복잡함 없이 여유롭게 랜선을 연결할 수 있다. 다만 1Gbps를 포함해 2.5Gbps의 속도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5Gbps 대역폭을 가진 USB 3.0 이상의 USB 포트에 연결해야 한다. 

    ▲ 2.5Gbps 지원과 더불어 10M/100M/1000Mbps 하위호환성을 제공한다

    또한 ipTIME U1G-C가 9KByte 점보프레임을 지원하는 반면에 ipTIME U2500, U2500C는 16KByte 점보프레임을 지원하고 있다.

    ■ 안정적인 유선 환경 그리고 2.5Gbps를 위한 USB 랜카드

    지금 소개하는 ipTIME U1G-C는 1Gbps를 ipTIME U2500, U2500C는 2.5Gbps를 지원하는 USB 랜카드이다. 실질적으로 이 제품들의 사용빈도는 사실 그렇게 높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필요하지 않은 제품은 아니다.

    자신의 메인보드나 노트북의 무선이 고장났을 경우도 이를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 필요할 뿐만 아니라 보안성이 중요시되는 환경에서 유선 연결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위 제품들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ipTIME U1G-C, U2500, U2500C은 단순한 기능성 제품이지만 점보 프레임 기능을 더하고 2.5Gbps 속도로 지원하는 등의 차별성을 가지고 소비자가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되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미려한 디자인과 작은 사이즈는 사용빈도가 높지 않더라도 만약을 위해 휴대가 쉽도록 구성한 부분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외부에서는 무선 환경으로 사용하고 내부에서는 빠른 2.5Gbps의 네트워크망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고자 한다면 이 보다 더 나은 제품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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