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올스웰, 프랑스 르노그룹과 기술교류 진행


  • 곽정일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0-02-26 14:41:02

    ▲ 지난 10일 프랑스 르노그룹 본사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올스웰 직원의 모습. © 올스웰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산업 공기기술 전문기업 올스웰이 지난 10일 프랑스 르노그룹 본사에서 기술교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올스웰은 2015년도 5월에 설립된 국내 최초 공기기술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6년 르노삼성자동차 제조현장의 Fume제거 및 국소배기 관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기술인정을 받은 바 있다.

    올스웰에 따르면 전 세계 28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르노그룹은 올스웰이 지난 2016년 부산의 르노삼성자동차 공장에 진행한 개선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구체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올스웰의 설계 기술이 기존 타 업체에서 진행하던 방식과 다름을 알게 됐다.

    지난 2015년 창업한 올스웰은 창업초기 르노삼성자동차 프로젝트를 수행한 이후 여러 영역에서 레퍼런스를 쌓고 다시금 프랑스 르노그룹 본사에 노크를 하였다. 지난 10일 미팅에 참석한 르노그룹 관계자는 과거 한국 르노삼성공장의 환기정화 시스템을 설계한 멤버였다.

    올스웰은 "과거의 시스템에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내용을 공유하였으며, 올스웰에서 제시한 솔루션은 기존 시스템 대비 소비전력이 적으며 성능 및 효과가 향상되는 점에 르노그룹은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르노그룹 관계자는 아프리카와 유럽에 소재한 공장에 개선 테마가 있다고 밝히며, 가급적 신속하게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계약 및 프로젝트 진행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까지 논의가 진행 될 정도로 르노그룹의 반응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긍정적이었다고 올스웰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스웰은 프랑스 역시 최근 세계적인 이슈인 환경규제 문제에 상당히 민감했고, 규제에 대한 만족을 넘어 에너지효율 향상 등 제조현장의 공정 엔니지어링에 대한 기술력 확보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기술교류였다고 밝혔다.

    최근 독일의 한 그룹사와 프랑스의 르노그룹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해외시장에서는 기업의 업력과 규모 보다는 기술력 입증이 더 중요한 요인이라고 올스웰 강연수 대표는 밝혔다.

    르노그룹의 실질적인 레퍼런스와 본사로부터 인정받은 엔지니어링 기술로 향후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의 기술교류를 계획하고 있다고 올스웰 측은 설명했다.

    최근 올스웰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SBA가 주관한 서울글로벌챌린지에 참가하여 승강장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지원사업의 핵심 취지였던 효과성, 경제성, 혁신성, 즉시 적용 가능성에 모두 부합했다는 것이다. 최근 이를 바탕으로 중국 지하철 관계 기관에서도 승강장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접수되고 있다고 올스웰 관계자는 전했다.

    올스웰은 기존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화학공정 및 자동차 영역과 더불어 지하철과 학교체육관 등 생활영역으로도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과는 다른 프레임과 비즈니스 모델로 올스웰의 특허 받은 공기기술은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고 있다.

    올스웰은 "국내 최초에서 세계 최고의 공기기술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브랜드가치와 미래가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13965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