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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3주구 시공사 재선정 입찰 설명회...대형 건설사 6곳 참여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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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25 17:53:34

    - 삼성·현대·GS·대우·대림·롯데...삼성은 정비사업 수주전 재개할 듯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사 현장 설명회에 6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은 시공사 재선정 입찰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롯데건설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입찰 보증금은 총 800억원으로, 200억원의 현금에 600억원의 이행보증보험증권을 내면 된다.

    ▲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사진=연합뉴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6개사는 지난 24일까지 10억원을 선납했고, 입찰에 참여하게 되면 입찰 마감일인 오는 4월 10일까지 나머지 19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8천87억원, 3.3㎡당 공사비는 542만원이다.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은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천91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앞서 조합은 시공사로 HDC현대산업개발을 선정했지만, 공사비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시공사 재선정에 나섰다.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조합과 총회 결의 무효, 업무방해, 입찰 보증금 반환 등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시공사 설명회에서 삼성물산이 수년 만에 국내 도시정비사업에 뛰어들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삼성물산이 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하면 2015년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때 이후 5년만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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