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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한국을 1단계 여행 경보 지역으로 지정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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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21 13:38:28

    대만이 한국을 여행 경보 지역으로 새로 지정했다.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크게 늘어난 때문이다.

    21일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에 따르면 대만 질병관리서는 한국을 여행 제1급 주의 지역으로 지정했다. 대만 정부는 여행 경보 대상 국가를 가장 낮은 1급에서부터 가장 높은 3급까지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대만은 시민들이 1급 지역에 갈 때 현지의 예방 수칙을 따르도록 권고하고 있다.

    대만정부는 일본, 한국, 태국을 1급 지역으로, 싱가포르를 2급 지역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를 불필요한 모든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는 3급 지역으로 지정 중이다.

    한편, 대만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자가격리 위반 시 벌금을 대폭 늘리는 등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 마련에 나섰다.

    이번 안에 따르면 자가 격리 등의 규정을 위반하고 무단이탈해 집 밖에서 흡연하는 경우 벌금을 기존의 최고 30만 대만달러(약 1190만원)에서 최고 100만 대만달러(약 390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 대구·경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41명이 늘어난 21일 오전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질병관리본부 관계자가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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