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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복숭아마을' 주거환경 개선...정비구역 조건부 가결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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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20 18:51:25

    - 가로 개선, 안전시설 개선·확충, 주민 공동 이용시설 조성 등 13개 사업 추진

    서울시의 대표적인 노후 주거지역인 금천구 독산 1동 147일대 복숭아마을의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본격화된다.

    ▲ 서울 금천구 독산1동 복숭아마을 정비구역 위치도 / = 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금천구 독산1동 147-20번지 일대 복숭아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3만5천308㎡의 이 구역은 재건축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가 2015년 10월 해제된 곳이다. 건축물 노후와 안전시설 미비로 주택 개량 및 기반시설 정비·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가결된 정비계획에 따라 시는 가로 개선, 안전시설 개선·확충, 주민 공동 이용시설 조성 등 13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비사업은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까지 이어진다. 시는 또 가꿈주택사업 등으로 이 지역의 개별 노후 주택 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함께 상정된 신용산역 북측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변경안, 답십리동 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은 심의를 보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개별 노후주택 집수리 활성화를 위해 가꿈주택사업과 주택 개량 비용 융자 사업 등을 통해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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