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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카운터사이드, 오랜 시간 사랑받는 넥슨의 대표 수집RPG 될 것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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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20 14:33:18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넥슨이 경기도 성남 판교 사옥에서 '카운터사이드'의 미디어 공동 인터뷰를 개최하고, 정식 출시 이후 서비스 현황과 콘텐츠 개선 사항을 공개했다.

    지난 2월 4일 정식 출시된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로, 하나의 도시에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독특한 세계관, 몰입도 높은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게임이다.

    특히 독창적인 세계관 하에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카운터, 메카닉, 솔저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등장해 서브컬처 장르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장에서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 박상연 디렉터와 함께 향후 '카운터사이드'의 업데이트 및 서비스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스튜디오비사이드 (좌)박상연 디렉터, (우)류금태 대표 © 사진=베타뉴스

    - 캐릭터들의 밸런스를 보면 메카닉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개발 의도는 카운터, 메카닉, 솔저 각각의 매력을 가지는 것이었다. 카운터는 궁극기를 갖고 있고 육성할수록 잠재력 높은 직군이며, 메카닉은 기본 스탯이 강력해서 초중반 활용할 수 있는 유닛으로 설정했다.

    현재 두 캐릭터의 성능 괴리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부분을 확인하고, 밸런스 조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방법을 준비 중이다.

    캐릭터의 수량에 대해서는 정확히 기준이 결정된 것은 없다. 기본 방향은 카운터를 중심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정해져있으며, 메카닉과 솔저의 경우 다수 보다는 대형 업데이트 등을 통해 일괄적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 캐릭터의 배치 코스트 대비 능력, 효율 등이 떨어지는 편이다

    많은 종류의 유닛을 빠르게 순환시키며 전략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활용이 어려운 유닛들에 대해서는 밸런스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성능, 코스트 하향 등 정해진 것은 없지만 많은 논의가 있고 공지사항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수집형 게임이라 애착을 갖고 있는 캐릭터가 망가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 상향 업데이트 기준으로 정책을 잡고 있다.

    - 뽑기 시스템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뽑기 업데이트는 현재 시점에서 확정해 밝히기 어렵지만,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카운터의 특정 횟수 채용을 시도하면 확정적으로 카운터를 획득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카운터, 메카닉 등을 얻고싶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지표상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채용 기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

    - 비동기 방식의 PvP 콘텐츠 추가 계획이 있는지?

    특정 시간대나 티어에서 잡히지 않는 건틀렛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시간 매칭이 안되면 AI 매칭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랭크전 외에 오직 상호간 전략으로만 승부하는 비동기 전략전을 검토 중에 있다.

    - 외전 스토리, 스킬 등 콘텐츠 업데이트 주기는?

    업데이트 주기는 확정된 내용은 아니지만, 현재는 2~3개월 안에 메인 이벤트를 추가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다만 같은 볼륨의 콘텐츠 업데이트가 될 수도 있겠다

    미비한 수준의 퀄리티 지적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최선을 다해 수정할 것이다. 유저들이 원하는 데이터를 많이 수집했고, 이러한 방향으로 아트워크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수집형 게임인 만큼 신규 캐릭터는 지속적으로 추가할 것이며, 스킨은 신규 캐릭터를 출시할 때 함께 나가도록 조율하고 있다.

    - 카운터사이즈 굿즈 제작 계획은?

    다양한 굿즈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직접 제작한 OST 패키지, 한정 소장용 LP디스크, 대형 화보집을 내부적으로 제작 중에 있으며, 이용자 간담회 및 프로모션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하거나 원하시는 분이 많으면 일부 판매를 계획 중이다. 대부분은 프로모션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 현재의 성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출시된 지 2주가 지났고, 냉정하게 좀 복합적인 평가들이 있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계속 주시하고 있고,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유저들의 불만사항을 인정하고, 바라는 것이 있다면 빠르고 정직하게 게임을 더욱 좋게 만들어가는 자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점점 좋아진다는 피드백을 연료 삼아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다.

    ▲ 스튜디오비사이드 (좌)박상연 디렉터, (우)류금태 대표 © 사진=베타뉴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카운터사이드'의 목표는 넥슨하면 떠오르는 대표 수집형 RPG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3년, 5년 그 이후에도 '카운터사이드'가 넥슨에서 서비스되고, 잘 만들어진 게임으로 유저들에게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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