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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신입사원 확진의심자 접촉에 800여명 자가격리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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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20 10:00:38

    © 연합뉴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교육받던 신입사원이 대구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의심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19일 교육장이 폐쇄되고 신입사원 280여명이 자가격리된 가운데 20일 이천캠퍼스 내 자가격리 대상이 800여명으로 확대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날 "조금이라도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추정되면 무조건 격리 대상에 추가했다"며 "정부 기준보다 선제적으로 광범위하게 대응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확진 의심자는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현재 2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공장 가동에는 차질이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천캠퍼스에서 근무하는 SK하이닉스 임직원은 총 1만5,000여 명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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