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16 23:24:48
봉 감독의 입국 현장을 담기 위해 입국장에는 취재진 150여명이 몰렸다. 입국장 앞은 물론이고 2층에도 카메라가 빽빽이 들어섰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봉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많이 나와주셔서 감사하고 작년 5월 칸에서부터 이렇게 여러 차례 수고스럽게 해드려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박수를 오히려 응원을 보내준 국민에게 돌렸다.
봉 감독은 "아까 박수를 쳐주셨는데 매우 감사하고 오히려 지금 코로나바이러스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분들께 제가 박수를 쳐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아카데미 92년 역사에서 새 기록을 세우며 시상식 레이스를 마무리한 봉 감독은 "미국에서 매우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됐다. 이제 조용히 원래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좋은 마음이다"라는 소감도 밝혔다. [연합]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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