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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野, '코로나 대응 3법' 처리 위해 상임위 일정 서둘러야"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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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13 12:11:57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은 자유한국당 등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법안처리를 위해 상임위 일정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중에는 감염병 예방과 대책 마련을 위한 일명 '코로나 대응 3법'인 검역법과 의료법, 감염병예방 관리법까지 모두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 대응이 점차 안정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이제 우리 모두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때라고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정은 오늘부터 소상공인 경영 안정자금 450억원을 집행하는 한편 피해 점포에 대한 위생 방역과 환경 개선 등 맞춤형 지원을 시작할 것"이라며 "방역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시민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우리 모두가 서투른 낙관도, 정략적 비난도 중지해야 한다"며 "20대 국회도 마찬가지로 마지막까지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법사위에서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 170여건이 그대로 기다리고 있다"며 "금융소비자보호법, 가습기피해자 구제법, 과거사정리법 등이 대표적이다. 상임위 계류 법안까지 포함하면 244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선거 체제 돌입 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며 "지금은 국회가 법안을 하나라도 더 통과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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