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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 중국인 유학생 3084명...신종코로나 예방 ‘비상’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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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12 15:08:48

    ▲광주시 북구 전남대학교 생활관(기숙사)에 격리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기 위해 직원들이 방역복을 입고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시, 호남대 962명, 전남대 광주캠퍼스 722명 등 2551명
    전남도, 전남대 여수캠퍼스 131명, 초당대 91명 등 533명
    일부 유학생 방학기간 국내체류 등에 2400여명 귀국 앞둬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폐렴’ 확진자가 발생해 광주시, 전남도가 확산방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와중에 중국인 유학생 2400여명이 귀국을 앞두고 있어 두 지자체는 물론 대학가도 비상이 걸렸다.

    12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중국인 유학생 3084명이 광주·전남 지역 22개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중국인 유학생은 호남대 962명, 전남대 광주캠퍼스 722명 등 11개 대학에 2551명이고 전남도는 전남대 여수캠퍼스 131명, 초당대 91명 등 11개 대학에 533명이다.

    여기에 일부 중국인 유학생들은 방학동안 중국에 돌아가지 않거나 일찌감치 귀국해 국내에 체류 중이지만 광주시는 2551명 중 80.4%에 이르는 2051명, 전남도는 81.6%인 435명이 아직 입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남대는 귀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1인 1실생활에다 도시락이나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2주 정도 관리를 할 계획이다.

    조선대에는 중국인 유학생 총 402명중 112명이 국내에 있으며 졸업생과 대학원 수료자를 포함해 290명이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돼 1차 국가 검역 시스템을 통과한 후에 2주간 격리를 한 뒤 3월16일부터 수업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호남대도 중국인 유학생들을 300여명이 수용 가능하고 자체 급식시설이 있는 기숙사에 머물러 하고 2주 간격으로 입국 시기를 조율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종제 행정부시장, 정민곤 시민안전실장 등이 나서 관내 대학 관계자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폐렴 예방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광주시

    이에 광주시와 전남도는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되 애로사항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광주시는 3일 대학관계자와 대책회의를 갖고 “중국인 유학생들이 일시 귀국하면 수용 시설이 부족하다”는 대학들의 우려에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전남도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확보하는 대로 각 대학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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