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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광주21세기병원 찾아 현장 점검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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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09 12:24:40

    ▲이용섭 광주시장이 9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폐렴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 등이 격리돼 있는 광산구 21세기병원을 찾아 환자 상태 등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김삼호 광산구청장 등 지원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광주시

    환자상태, 의료진 투입현황, 애로사항 등 꼼꼼히 살펴
    병원 “군의관 지원·광주시 협조에 환자 안정적 상태”
    이용섭 “시민생명에 관한 일..힘 합해 위기극복하자”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9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폐렴’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들이 격리돼 있는 광주시 광산구 21세기병원을 찾아 환자 상태 등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지원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용섭 시장은 병원 지하1층 로비에서 병원 관계자들로부터 격리된 환자들에 대한 의료진 투입상황, 격리 환자들의 불편사항, 병원 애로, 배출쓰레기 처리 상태 등을 보고받고 꼼꼼하게 점검했다.

    21세기병원 측은 “국방부에서 군의관 2명과 간호사들이 지원돼 현재 환자들의 치료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격리된 환자들 모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광주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이뤄지면서 초기의 일부 불편사항은 모두 해소돼 현재 어려움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시장은 “초기 대응을 맡았던 질병관리본부가 7일 철수하고 지금은 광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직접 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일인 만큼 다함께 힘을 합해 이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특히 “현재 환자들이 격리돼 있는 21세기병원과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의 상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점검해 필요한 것들은 지체 없이 즉각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섭 시장은 7층 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병원에 파견된 군의관, 광주시 및 광산구 공직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한편 21세기병원에는 9일 오후 2시 현재 환자와 보호자 등 24명이 격리돼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접촉 임시 격리시설인 광산구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을 방문해 광주시 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 봉사단 회원들과 포장한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

    여기에 이용섭 광주시장은 8일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을 찾아 점심식사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주소방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폐렴’ 확진자가 입원했던 21세기병원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간병인 중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34명이 격리돼 있다.

    이날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 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봉사단 20여명과 함께 소고기 미역국, 새우볶음, 파김치, 김 등 점심식사 62인분을 격리된 시민과 의료진, 경찰, 관계자 등에게 전달하고 더욱 힘 내줄 것을 당부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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