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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 갤럭시S8에서 갤럭시버즈 무선 이어폰 위험하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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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08 12:20:17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인 삼성 갤럭시 버즈 / 출처: 폰아레나>

    안드로이드 폰에서 삼성 갤럭시 버즈나 구글 픽셀 버즈 같은 블루투스 엑세서리들이 위험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보안회사인 ERNW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안드로이드의 블루투스 하위 시스템에서 보안취약점이 발견됐으며, 이를통해 블루투스에 연결된 안드로이드 장치가 해킹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기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기기와 블루투스 장치간의 연결에 있어 보안이 약하고, 특히 블루투스 기기로 통화 할때 이 문제가 극대화 된다면서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쉽게 해킹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단 해킹으로 블루투스를 켜 놓은 스마트폰에 들어오면 개인정보를 빼내가거나 악성코드 등을 심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차후 금전문제 같은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를 사용하지 않을때는 꼭 꺼두거나 블루투스 검색메뉴를 열지 않으면 외부에서 검색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안회사는 현재 안드로이드10 에는 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안드로이드8 오레오나 안드로이드9 파이에서는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갤럭시S8 같은 제품은 안드로이드9 파이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다.

    또 안드로이드10 운영체제가 아닌 경우는 2월 보안업데이트로 취약점이 해결되고 있다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반드시 최신 운영체제와 최신 보안패치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하지만 어찌됐던 구형 스마트폰이나 운영체제에서는 블루투스 악세서리의 보안문제가 여전히 취약한 점은 사실이라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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