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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하나 더적금' 출시 하루 만에 20만명 가입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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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03 18:12:41

    © 하나은행

    [베타뉴스=이승주 기자] 하나은행이 3일 사명 변경을 기념해 내놓은 연 5%대 금리의 특판적금에 하루에만 약 20만명의 가입자가 몰렸다.

    하나은행은 이날 선보인 최고 연 5.01% 금리의 1년만기 '하나 더적금'은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19만3,300계좌가 개설됐다고 밝혔다. 가입금액은 총 541억원이다. 계좌당 가입금액은 28만원으로 나온다.

    이 상품은 이날부터 5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만기 1년짜리 상품으로, 금리는 '오직 하나은행 손님만을 준비했다'는 의미로 연 5.01%가 적용된다. 가입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 조건을 충족하기만 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한다.

    상품 출시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하나은행의 공식 앱 '하나원큐'는 접속 대기자만 5만명이 넘게 몰리면서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판매 한도가 있는 상품이 아니므로 선착순 가입은 아니"라며 "판매 기한인 5일까지만 가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이날 사명을 '하나은행'으로 변경했다. 지난 2015년 9월 옛 외환은행(영문명 'KEB')과 통합해 출범한 지 4년 5개월 만이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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