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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스마트폰 시장, 화웨이 애플 제치고 삼성 이어 2위 기록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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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01 13:04:06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지난해 미국의 수출 규제에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애플을 제치고 세계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로고  ©연합뉴스

    미국 조사기관인 IDC가 1월 30일 발표한 2019년 스마트폰 세계 출하대수 통계에 따르면, 제조사별 점유율에서 화웨이가 17.6%로 애플(13.9%)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1위는 지난해에 이어서 삼성전자(21.6%)였다.

    전체 출하대수는 2018년 대비 2.3% 감소한 13억 7,100만대로 3년 연속 감소했다. IDC는 “지난해 차세대 통신 규격 5G에 대응한 스마트폰이 다수 출시되었지만, 2020년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구매를 미룬 소비자가 많았던 점이 감소의 한 요인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2019년 4분기 출하대수는 3억 6,8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 직전 분기 대비 2.9% 감소해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4분기에는 애플이 아이폰 11의 인기에 힘입어 출하량이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또 4위인 샤오미 역시 저가형 레드미(Redmi) 8 시리즈의 영향으로 31.1% 증가했다.

    한편, 화웨이는 2020년 5월까지 미국의 수출 규제 대상 리스트에 올라 있다.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에는 구글 모바일 서비스의 탑재가 금지되었고,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 시장에 발매된 메이트(Mate) 30 시리즈는 고전하고 있다. 다만 중국에서는 화웨이 제품에 대한 충성도 높기 때문에 점유율 하락 폭이 적은 편이다.

    IDC는 “스마트폰의 생산 거점인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 부품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는 모든 기업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올해 전반기 시장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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