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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ㆍ애플 포함 세계 중고폰 시장 2023년까지 매년 13.6% 성장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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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24 12:41:12

    IDC가 삼성전자와 애플의 리퍼폰까지 포함한 세계 중고 스마트폰 시장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고폰 출하대수는 2018년 1억 7580만대에서 2019년 17.6% 증가한 2억 670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중고폰 시장은 2023년까지 꾸준히 성장하여 3억 3290만대의 출하대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의 연평균 중고폰 출하대수 증가율은 13.6%에 이른다.

    ▲중고폰 ©연합뉴스

    IDC는 중고 스마트폰 출하대수가 증가한 이유에 대해서 최신형 모델에 비해 저렴한 가격,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 고취 등을 꼽았다. 향후 5G 네트워크에 대응한 신형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는 별도로 기존 4G 대응 스마트폰이 중고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형 스마트폰의 경우 중고폰과 달리 출하대수 성장률은 매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 중고폰 출하대수 성장률을 살펴보면 북미지역은 17.4%로 평균치인 13.6%보다 높았으며, 그 외 지역은 12.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덧붙여 이번 IDC 조사에는 삼성전자나 애플 등에서 고장 났거나 흠집이 발견되어 소비자가 반품한 제품을 손질해 판매 중인 리퍼폰이 중고폰 카테고리에 포함됐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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