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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대학 군산대학교, '융합'으로 거듭나다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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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23 09:59:59

    ▲ 군산대학교 표지석© 군산대

    ▲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 군산대

    ‘진리탐구, 문화창조, 사회봉사’ 는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의 교시이다.

    1946년 군산사범학교를 시작으로, 1966년 군산 교대를 거쳐 1991년 종합대학으로 승격, 지금에 이르고 있다. 70년이 훌쩍 넘은 전통을 자랑한다.

    2024년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융합 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가지고, 특히 군산대 특성화 3대 분야인 에너지산업, 미래형 운송수단, 해양바이오산업 분야는 학교의 명운을 걸고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는 군산대는 ‘융합’이 요구되는 현대사회구조에 발맞추어 빅데이터 수리전산공학, 디지털 포렌식, 글로벌 인공지능 프론티어 전공이 개설됐고, 내년에 공공 세무전공, 지적 공유전공이 신설된다. 특히 2017년 ‘융합기술창업학과’가 개설되어 기업가정신과 창업경영 창의적 사고기법, 3D 디자인 프린팅, 창의적 비즈니스모델, 적정기술의 이해 등을 다루고 있다. 이런 일련의 노력을 참작하면 군산대학교가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다.

    군산대는 교육혁신모델로 KS-edu 시스템을 6년째 운영하고 있다. 기본사항은 교육공학적으로 설계된 교육인증제이고, 이를 참조해서 군산대에 맞게 재설계한 프로그램이다.

    핵심은 환경변화와 수요분석에 근거해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수업과 학사운영의 누적된 통계와 실적을 주기적으로 분석해 교육목표, 교과과정, 수업방식, 학과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가는 역할을 한다.

    최근 군산시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의 대표 공공재로서의 군산대학교의 역할에 대해 곽병선 총장은 “군산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이 나왔다.

    그 다양한 해법과 대한들을 연결해 현실적인 실행력을 갖게 하고 추동력을 창출하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만들어 현실화하는 힘이 군산대에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현실화해가면서 지역 성장을 이끄는 구심점이 바로 지역대학이고, 특히 군산과 같은 중소도시에서는 더욱 그러하다”라고 말했다.

    곽병선 총장은 “4차산업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것이 ‘인성’이다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공유전공, 창직, 창업, 발명 등 유연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면서 다양한 융합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창업교육에도 비중을 두고 학생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려고 노력한다. 창업교과목, 창업특강, 창업캠프 등을 통해 창업 심리를 개발하고, 졸업 후 창업,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공트랙 등을 통해서 졸업 후 추가교육 없이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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