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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S9보다 성능 월등했지만 판매실적은 기대치에 못미쳐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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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18 15:14:26

    <출처: 샘모바일>

    갤럭시S10이 전작보다 우수한 성능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기대치보다 떨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7일, 갤럭시S10 시리즈가 갤럭시S9 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면에서 '대성공'을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삼성은 출시 후 6개월동안 총 3,700만대의 갤럭시S10 시리즈를 판매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9 시리즈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갤럭시S10은 세계최초 디스플레이 내장 3D 초음파 지문인식 솔루션, 강력해진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 ToF 카메라 내장, 더 커진 배터리, 빨라진 프로세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진일보 진화를 이룬 제품이다.

    때문에 출시 첫주에 갤럭시S9의 기록을 모두 갱신하며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뤄냈다. 이 추세는 삼성이 1분기 동안 약 1,600만대의 갤럭시S10 시리즈를 판매하는 동안 계속 유지됐다.

    하지만 시장의 일부 분석가들은 이 성적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갤럭시S10 시리즈의 뛰어난 성능을 감안했을때 반년동안 약 5천만대 정도 매출을 할 것으로 기대했었지만 위에 언급한 성적은 그 부분보다 크게 못미쳤기 때문에 삼성의 실적이 성공한 것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참고로 전작인 갤럭시S9는 6개월 후 3천2백만대를 팔았으며, 갤럭시S8은 3천8백만대를 팔아치웠다.

    갤럭시S10의 수치는 갤럭시S9 보다는 높지만 갤럭시S8 보다는 낮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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