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1-18 14:08:58
앞으로는 크롬OS 사용 기기에서 게임을 하기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의 크롬OS에 스팀을 도입할 계획으로 밝혀졌다.
크롬OS는 크롬북 같은 노트북 기반 하드웨어에 설치되는 운영체제다. 안드로이드보다 윈도우에 더 가까운 운영체제로 생각하면 쉽다.
하지만 크롬OS는 아직 윈도우에 비하면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 게임 지원 이다.
윈도우는 엄청난 숫자의 게임을 지원하지만, 크롬OS는 이 부분이 매우 취약한게 사실이었다.
구글은 이 문제를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 배포 솔루션인 스팀(Steam)을 통해 해결하려는 모양새다.
사실, 스팀은 기존에 프로젝트 크로스티니 기술을 통해 리눅스 기능을 지원했는데, 사용자들은 이 기술을 사용해 리눅스용 스팀을 크롬북에 설치해 사용한 바 있다.
하지만 이렇게 실행한 스팀은 버그 뿐 아니라 지원되지 않는 게임이 많아 게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매체는 구글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스팀을 공식적으로 크롬OS에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임은 크롬북 판매에 있어 항상 약점으로 지적돼 왔기 때문에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크롬OS 확대 및 크롬북 판매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크롬북의 성능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 지난 2017년부터 이미 게임을 하기에 충분한 CPU 하드웨어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시장에서 평가되고 있다. 다만 GPU 성능은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더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물론, 구글도 자사의 게이밍 플랫폼인 프로젝트 스타디아를 준비중이기는 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세계 No.1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 비할바는 아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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