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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지난해 앱지출 5.8조…20억건 다운로드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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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17 08:17:19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2019년에 20억 건의 앱을 다운로드하고, 50억 달러(한화 약 5.8조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애니의 ‘2020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앱의 총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2,040억 건으로 나타났다. 2016년과 비교하면 45% 증가했다.

    소비자 지출은 2016년 대비 2.1배 성장한 1,2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의 신흥시장이 다운로드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 일본, 한국과 같은 성숙시장의 경우 다운로드 성장률은 정체되어 있으나 소비자들이 여전히 새로운 앱에 관심을 갖는 양상을 보였다.

    이중 국내 사용자들은 2019년 총 20억건의 앱을 다운 받고 모바일에 50억 달러를 지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지출액은 2016년과 비교해 100% 성장했다.

    한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인 카테고리는 건강 및 피트니스 분야다. 한국 사용자들은 올해 해당 분야에 2017년과 대비해 570% 이상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한국 소비자들의 2019년 하루 모바일 평균 사용 시간은 3시간 40분으로 2017년보다 15% 증가했다. 2019년 한국 MAU가 가장 높은 비게임 앱은 1위가 ‘카카오톡’, 2위가 ‘네이버’, 3위가 ‘밴드’로 나타났으며 게임은 1위가 ‘펍지 모바일’, 2위가 ‘브롤스타즈’, 3위가 ‘클래시 로얄’이 차지했다.

    비게임 앱 1위는 ‘NH 스마트 뱅킹’, 2위는 ‘소다’, 3위는 ‘토스’가 차지했으며 게임은 1위가 ‘브롤스타즈’, 2위가 ‘궁수의 전설’, 3위가 ‘배틀 그라운드’가 차지했다.

    소비자 지출액은 비게임 앱에서 ‘카카오톡’이 1위, ‘카카오 페이지’가 2위, ‘유튜브’가 3위를 기록했으며, 게임은 ‘리니지 M’,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리니지 2 레볼루션’이 순서대로 상위 3위를 차지했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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