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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잡고 제균기능 까지'...현대건설, 공기청정 세대환기 시스템 개발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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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16 12:50:28

    - 미세먼지 저감 위한 'H 클린알파 플러스' 개발 완성

    현대건설이 세계 최초로 공기청정 세대환기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현대건설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토털 솔루션 'H 클린알파 플러스(Clean α+)'를 완성했다고 16일 밝혔다.

    ▲ 현대건설의 'H 클린알파 플러스' / =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에 따르면 H 클린알파 플러스는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제균 기능을 포함해 세계 최초로 세대 환기용으로 개발된 독자 특허기술이다.

    헤파필터를 포함해 일반적인 필터로는 제거할 수 없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부유 세균인 박테리아·곰팡이균, 부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할 수 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전열교환 환기 장비와 천장형 공기청정기를 연계한 하드웨어 장치, 상온 플라스마 기술을 활용한 제균 장치, 실내외 공기 질을 측정해 상황에 맞게 자동 운전시키는 센서 유닛 일체형 제어기 등도 통합 개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 기술을 통해 미세먼지를 포함한 이산화탄소와 각종 유해물질을 자동으로 관리해 실내 공기 질을 최상의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이 기술을 최근 수주전에 참가하고 있는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현장에 최초로 제안해 수주경쟁력을 높였다. 향후 분양 예정인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에 기본 또는 유상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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