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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시스템·시스템옴므 글로벌 브랜드화 속도…파리 패션위크 참가


  • 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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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15 13:55:59

    ▲ 시스템 2020 F/W 글로벌 에디션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이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속도를 낸다.파리 패션위크에 3회 연속 참가와 함께 글로벌 크리에이터 디렉터 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은 '2020년 가을·겨울(F/W) 파리 패션위크'에 자사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과 시스템옴므가 동반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파리 패션위크는 글로벌 4대 패션쇼 중 하나로, 한섬은 이달 16일 파리 16구에 위치한 복합예술문화 공간인 '팔레 드 도쿄'에서 시스템·시스템옴므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연다.

    또한, 오는 23일까지 프랑스 마레 지구에 위치한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에서 쇼룸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20여 개국에서 200여 명의 패션업계 관계자와 바이어가 참가한다.

    한섬은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올해 시즌 주제를 '뉴 오더'(NEW ORDER)로 정했다. 뉴오더는 1980년대 뉴웨이브 장르와 댄스를 접목한 음악으로 인기를 끈 영국 밴드로, 시스템이 브랜드 전략에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게 한섬 측 설명이다.

    아울러 한섬은 수출용 제품 개발을 전담하는 '글로벌 크레이티브 디렉터' 제도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통해 유럽·미국·동아시아 등에 100여 종의 시스템·시스템옴므 글로벌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현정 기자 (hj_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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