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사회 풍자와 혁신에 대한 갈망, 대리만족…'스토브리그' 시청률 15% 고지 넘어섰다

  • 온라인뉴스팀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0-01-12 19:08:18

    ▲ 지난 12월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우 남궁민 ©연합뉴스

    야구를 소재로 하지만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극적인 요소를 느낄 수 있도록 사회 풍자와 혁신에 대한 갈망, 대리만족을 모두 담았다는 평가를 받는 '스토브리그' 시청률 15% 고지를 돌파했다.

    여기에 '김과장'의 김과장보다는 묵직하고, '닥터 프리즈너'의 나이제보다는 따뜻하지만 남궁민 특유의 연기 색채는 여전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SBS TV 금토극 '스토브리그' 시청률은 11.8%-15.5%를 기록하며 15% 고지를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방송에서는 자진해서 사퇴한 단장 백승수(남궁민 분)가 결국 드림즈로 돌아오며 권경민(오정세)과의 한판 대결을 예고했다. 또 백 단장의 가족사가 공개되며 뭉클함을 안겼다.

    선수보다 구단 프런트 뒷이야기에 무게중심을 실은 '스토브리그'는 새로운 소재를 보는 재미도 있지만 역시 남궁민 원맨쇼가 주는 몰입력이 주된 원동력이다.

    남궁민은 대부분 시니컬하고 가끔 인간적 면모를 보여주는, 다정하지 않은 선한 캐릭터에 특화한 연기를 주로 했다. 이번 백승수 역시 그렇다. 그래서 이전 작품들 속 캐릭터가 겹쳐 보이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런 인물을 가장 잘 연기할 사람도 남궁민이라는 점이다.

    물론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와의 호흡도 좋다. 박은빈은 현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여성 운영팀장이라는 역할을 자신만의 색깔로 당차게 표현하고, '동백꽃 필 무렵'으로 전성기를 누리는 오정세는 이번에도 개성 강한 악역을 선보인다. 조병규의 진지한 열정도 돋보인다.

    ▲ '스토브리그' ©SBS 

    야구팬과 비야구팬을 모두 사로잡은 '스토브리그'는 이제 딱 5부 능선을 넘었다. 논리와 실력으로 무장한 채 원하는 것을 어떻게든 이루는 백 단장이 스토브리그(프로 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 후 드림즈를 우승팀으로 올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 주 결방하고 돌아온 tvN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은 9.2%(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의 시청률을 보였다. 자체 최고 성적이지만 10% 돌파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부상에서 깨어난 리정혁(현빈 분)이 윤세리(손예진)와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정혁의 약혼녀 서단(서지혜)이 세리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사랑의 불시착'은 30~40대 여성 시청자를 확실하게 사로잡으며 이제 어느 정도 '북한 미화'라는 비판에서는 벗어나 안방극장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현빈과 손예진 로맨스 호흡에도 불이 붙은 덕분이다. 그러나 '생방송 촬영'에 가까운 현장 환경 등은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18.4%-23.1%, 4회 연속 방송한 MBC TV 토요극 '두 번은 없다'는 7.1%-8.7%, 8.1%-9.2%, JTBC 금토극 '초콜릿'은 4.215%, TV조선 주말극 '간택'은 3.355%, 채널A 금토극 '터치'는 0.736%의 시청률을 보였다. [연합뉴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

  • http://m.betanews.net/112006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