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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판매된 SUV 10대 중 1대 전기·수소차…친환경 SUV 판매 34% ↑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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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12 17:03:59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소 ©베타뉴스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판매된 SUV 10대 중 1대는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국산 SUV는 총 57만5천754대로, 이 중 친환경차는 8.5%(4만8천769대)를 기록했다.

    작년 친환경 SUV 판매는 전년(3만6천494대)보다 33.6% 증가한 것이다. 판매량과 판매 비중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 친환경차는 2만247대가 팔린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였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1만3천587대로 2위에 올랐고, 기아차 니로 EV(5천999대), 현대차 넥쏘(4천194대),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3천171대), 기아차 쏘울 EV(1천571대)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기아차가 2만7천817대, 현대차가 2만952대 판매했다.

    특히 기아차는 친환경 SUV 판매 비중이 전체 SUV 판매의 17.2%로 나타나 20% 선에 근접했다. 현대차는 이 비중이 8.8%였다.

    국내 SUV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기아차가 쏘울 EV를 출시한 2014년 0.1%에 불과했고, 한해 뒤인 2015년에도 0.3%에 그쳐 저조했다.

    그러다 2016년 니로 하이브리드가 시장에 나오면서 이 비중은 4.3%로 수직상승했다. 같은 해에는 현대차가 투싼 FCEV 모델을 출시하며 국내 수소차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 EV가 가세한 2018년에는 친환경 SUV 판매 비중이 7%까지 올랐고, 작년 8.5%로 증가해 10%에 근접했다.

    올해도 SUV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포함된 쏘렌토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고, 현대차도 올해 신형 투싼과 싼타페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면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함께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친환경 SUV 비중 10%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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