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59.7억달러 흑자...7개월 연속 흑자


  • 조은주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0-01-07 10:13:32

    © 연합뉴스

    2019년 11월 경상수지가 59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같은 해 5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이는 전년동월(51억3,000만달러) 대비 8억4,000만달러 늘어난 수치다. 전년동월 대비 흑자폭이 확대된 건 지난해 2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이 기간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동월 75억달러에서 73억9,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의 개선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9,000만 달러 적자에서 18억9,000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3억 달러 줄었다.

    임금·배당·이자 등의 움직임인 본원소득수지는 9억7,000만달러 흑자로 1년 전(3억4,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커졌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부터 받은 배당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수출(465억달러)은 10.3%, 수입(391억1천만달러)은 11.7% 각각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 감소세는 12개월째 이어졌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1억5,000만달러, 내국인의 국내투자가 1억4,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미국 증시 호조 속에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가 29억5,000만달러 커졌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에서 한국비중이 줄어들며 18억8,000만달러 줄었다.

    파생금융상품은 2억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19억1,000만달러 불어났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11810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