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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車 실적, 내수침체·수출 악재로 '뒷걸음질'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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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02 17:45:49

    ▲ © 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의 실적이 경기 침체와 자동차 구매 수요 하락 등으로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각사 자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지엠(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5개 완성차 업체의 지난해 판매량은 총 792만812대로, 전년(823만3,856대)보다 3.8% 감소했다. 이 가운데 내수는 0.8% 줄어든 153만3,166대, 수출은 638만7,646대로 4.5%나 감소했다.

    경기 침체와 함께 자동차 구매 수요가 줄었고,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 수요 위축으로 수출도 부진했던 점이 영향을 줬다.

    업체 별로는 현대차가 전년대비 3.6% 감소한 442만2,644대, 기아차는 1.5% 줄어든 277만693대로 각각 집계됐다. 한국GM(41만7,226대) -9.9%, 르노삼성차(17만7,450대) -22.0%, 쌍용차(13만2,799대) -6.5% 등도 모두 마이너스 성적을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유일하게 선전했고 나머지 4사는 모두 부진했다. 현대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74만1,842대였고, 기아차는 52만205대로 2.2% 감소했다. 쌍용차는 10만7,789대(-1.2%)를, 한국GM은 7만6,471대(-18.1%)를, 르노삼성차는 8만6,859대(-3.9%)를 각각 기록했다.

    수출은 현대차(368만802대)와 기아차(225만488대)가 주력 차종과 신차를 중심으로 선진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갔지만, 신흥시장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으로 전년 대비 수출 물량이 각각 4.8%, 1.3% 줄었다. 르노삼성차(9만591대)와 쌍용차(2만5,010대)도 수출이 각각 34.0%, 23.9% 급감했으며 한국GM(34만755대)도 7.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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