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이미 1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전편 흥행을 뛰어넘은 '겨울왕국 2'가 개봉 22일째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11만7천730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 1천118만2천800명.

'겨울왕국 2'는 이번 주말에도 싱어롱 상영 등을 통해 관객몰이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누적 관객 수 1천124만153명을 기록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최종 관객 1천121만2천710명)를 제치고 역대 외화 흥행 4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겨울왕국 2'는 첫 편과 속편 두 작품 모두 역대 국내 개봉 외화 흥행 10위권에 오른 유일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기록됐다.

2위는 지난 11일 개봉한 '쥬만지: 넥스트 레벨'이었다. 같은 날 9만1천525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20만1천653명을 기록했다.

'포드 V 페라리'가 3위에 올라 박스오피스 1~3위를 모두 외국 영화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전날 3만7천546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63만4천810명을 기록했다.

4위에는 같은 날 1만8천819명을 동원한 '감쪽같은 그녀'가 올랐다.

이 밖에도 10위권 안에 '나이브스 아웃', '아내를 죽였다', '카운트다운', '라스트 크리스마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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