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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55개 '맞춤형 산업거점' 육성한다...총 9,600억원 투입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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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11 17:00:12

    © 연합뉴스

    정부가 내년부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산업거점' 55곳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와 산업연구원, 한국산업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고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현황과 선정 조건 및 단계적 절차 등을 소개했다.

    '스마트 특성화'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지역산업 역량을 고도화, 다각화하거나 위기에 직면한 주력사업을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하는 지역성장 정책이다.

    산업부는 지역의 산업육성 수요와 국가 산업발전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도별로 3∼4개, 총 55개의 산업을 선정했다면서 이들 지역에는 플랫폼 구축, 장비 확충, 기술, 인력양성 등이 지원된다고 전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6,720억원과 지방비 2,880억원 등 총 9,60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1월 사업기획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김용채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의 자립적 혁신역량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을 위해 지자체가 앞장서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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