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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인도 태양광 발전 사업 진출...총 사업비 2200억원 규모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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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11 11:00:11

    - 300㎿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49%의 지분 보유

    ▲서울 중구 GS건설  ©연합뉴스

    GS건설이 우크라이나에 이어 인도 태양광발전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글로벌 민자발전산업(IPP)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GS건설에 따르면 신사업부문 대표 허윤홍 사장과 분산형에너지부문 대표 임기문 전무, 인도 리뉴 파워(ReNew Power)의 슈만트 신하 회장, 마얀크 반살 기획운영본부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진동 본사에서 ‘ISTS-IV 300메가와트(㎿)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주주간협약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민자발전산업(IPP) 디벨로퍼로서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 지역에 발전용량 기준 300㎿급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25년간 운영하는 사업에 나서게 됐다. IPP는 민간업체가 발전소를 짓고 일정기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GS건설은 인도에서 태양광에너지 개발사업 촉진을 위해 설립된 SECI가 진행하는 ‘ISTS-IV 300㎿ 태양광발전사업’에 지분 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의 사업비는 1억8500만달러(한화 약 2200억원)이며, 이 중 GS건설의 투자금은 2350만달러(약 280억원)로 4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발전소의 상업운전은 2021년 4월 이뤄질 예정이다.

    인도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장려정책을 펼치며 2022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175기가와트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허윤홍 사장은 “이번 태양광발전 사업을 발판으로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추후 인도를 포함한 주변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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