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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지락 작은 도서관으로 나들이 가자”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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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09 15:53:54

    ▲순천시 낙안마을학교 너나들이가 주민들 힘으로 마을 작은도서관을 꾸며 그 여덟 번째 이야기 애들아~, 꿈지락 마을작은도서관으로 나들이 가자!를 시작했다. ©전남도교육청

    낙안마을학교 ‘너나들이’ 주민 힘으로 마을도서관 개관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순천시 낙안마을학교 ‘너나들이’가 주민들 힘으로 마을 작은도서관을 꾸며 그 여덟 번째 이야기 ‘애들아~, 꿈지락 마을작은도서관으로 나들이 가자!’를 시작했다.

    낙안마을학교는 아이들이 언제나 찾아가 책과 함께 노는 마을 놀이터, 어른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는 참새방앗간으로, 2020 소소한 마을학교 운영의 터전으로 가꾸는 데 부푼 희망을 안고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특정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마당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꿈지작 마을작은도서관을 꾸려 개관식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많은 논의 끝에 바쁜 시간을 쪼개 마당을 청소하고, 오래된 벽에 페인트 칠을 하는 등 힘을 모아 ‘함께 만들어 가는 마을 공간’인 1년 만에 옛 마을상담소를 개조해 도서관을 완성했다. 

    ▲순천시 낙안마을학교 너나들이가 주민들 힘으로 마을 작은도서관을 꾸며 축하 동시 낭송, 현판식, 시설 둘러보기, 나눔 잔치 등을 열었다. ©전남도교육청

    특히 주민과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낙안의 자랑인 군악과 마을놀이터에서 갈고 닦은 가야금병창 아이들이‘읍성가’를 부르는 식전행사에 이어 허석 순천시장이 낙안의 아이들에게 도서관 열쇠를 전달하는 의식 등 축하 동시 낭송, 현판식, 시설 둘러보기, 나눔 잔치 등의 개관 기념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9일 너나들이 오미숙 대표는 “주민 모두가 주인이 되어 누구나 찾기 편하고 이용하기 좋은 작은도서관이 마을에서 공동체 형성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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