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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강소기업 100' 55개사 최종 선정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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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09 15:10:57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이하 '강소기업 100')의 지원 대상을 55개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강소기업 100'에 신청한 기업 1,064개사 중 80개사를 서면평가와 현장·기술평가, 심층평가를 거쳐 후보 강소기업으로 선정했고, 지난 5일 최종평가를 통해 55개사를 최종 지원대상으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경쟁률은 19.3대1였다.

    평가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기술 분야별 권위자 32명으로 구성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선정심의위원회'와 기술전문가, 연구원, 기술사업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국민심사배심원단'이 맡았다.

    최종 선정된 강소기업 55개사를 살펴보면 부품 관련 기업이 22개(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재(17개), 장비 기업(16개)이 뒤를 이었다. 기술 분야 별로 보면 전기·전자가 16개(29.1%)로 가장 많았고, 반도체 10개(18.2%), 기계금속 8개(14.5%), 디스플레이 8개(14.5%), 자동차 7개(12.7%), 기초화학 6개(10.9%) 등 순이었다.

    이들 기업 중 상장기업은 17곳이었으며, 유가증권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혁신형 기업이 대거(70%) 발굴됐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또 매출 300억원 이하 중소기업은 47.3%(26개)였고, 선정기업 중 80%(44개)는 수요기업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추천됐다.

    중기부는 선정된 기업들이 기술개발 인적 자원이나 특허 보유, 연구개발 집약도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였다고 전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향후 5년간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최대 182억원이 지원된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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