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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규제' 강화...메리츠증권·한국금융지주 하락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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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06 22:25:16

    - 부동산 PF 익스포저 건전성 관리 방안 확정

    메리츠종금증권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제 강화에 나서면서 관련 사업 비중이 큰 메리츠종금증권과 한국금융지주 관련 종목들이 6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메리츠종금증권은 전날보다 11.07% 떨어진 3천6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메리츠금융지주(-7.92%), 한국금융지주(-3.15%), 한국금융지주우(-3.11%) 등도 하락 마감했다.

    앞서 전날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금융감독원 등은 100조원에 이르는 부동산PF 익스포저(대출·보증 등 위험노출액)를 관리하기 위해 내년 2분기부터 증권사와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에 채무보증 취급 한도 적용 등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PF 익스포저 건전성 관리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또 종합금융투자사업자(초대형IB)의 부동산PF 대출에 대한 신용위험 특례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증권은 이날 메리츠종금증권 목표주가를 종전 5천500원에서 4천500원으로,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를 종전 10만5천원에서 9만원으로 각각 낮췄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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