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뉴욕증시, 무역 협상 진전 기대감에 또 사상 최고치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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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26 10:42:42

    ▲ 미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25일 미중 무역 회담 진전에 대한 기대감에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미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미중 무역 회담 진전에 대한 기대감에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AP통신 등 2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85포인트(0.68%) 오른 28,066.47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8일 기록한 최고치(28,036.22)를 기록한 이후 5영업일 만에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도 112.60포인트(1.32%) 오른 8632.49로 4영업일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23.35포인트(0.75%) 상승한 3,133.64를 기록하며 전 고점인 3,122.03를 넘어섰다.

    NYSE의 거래량은 지난 주말보다 1억874만주 증가한 8억5,209만주였다. 이날 각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유는 미중간 협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은 전날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지식재산권 보호는 미중 무역협상의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중국은 특허와 저작권 등의 영역에서 권리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조속히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 비밀과 소스코드 등의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외신들은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데 대해 "미국의 요구에 따라 양보하는 자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대두되면서 반도체 대기업 인텔과 화학 기업 다우 등 중국과의 거래가 많은 종목을 중심으로 구매가 이어졌다.

    인텔과 다우의 주가는 각각 2.08%, 1.84%씩 올랐고, 중국과 연관이 깊은 애플 역시 1.75% 상승했다. 프랑스의 패션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로 인수가 결정된 미국의 보석업체 티파니의 주가는 무려 6.13%나 급등했다.

    앞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23일 "미중 양국이 연내 1단계 최종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표명했으며, 환구시보 역시 "1단계 합의는 매우 가까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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