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21 10:13:00
11월 1~20일까지의 수출이 반도체 부진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8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29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품목 별로 보면 반도체가 23.6%나 줄었고 선박은 무려 65.3%나 줄었다. 반면 승용차(7.1%), 가전제품(8.7%) 등의 수출은 늘었다.
국가 별로 보면 미국(0.5%), 중동(14.4%)에서는 늘었지만 중국(-8.1%), 베트남(-4.7%), 유럽연합(-25.3%), 일본(-3.1%) 등에서 고전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7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34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품목 별로 보면 원유(-21.0%), 가스(-10.7%), 석유제품(-29.4%)은 줄었고, 정보통신기기(7.8%), 정밀기기(0.5%), 승용차(6.5%) 수입은 증가했다.
국가 별로는 중동(-17.0%), 유럽연합(-21.9%), 일본(-17.6%), 중국(-6.7%)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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