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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아내에게도 병 숨기고 축구에 집중…선수·팬 모두 울린 천상 축구인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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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20 14:17:58

    ▲ © (사진=인천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췌장암 투병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좋지 않은 몸상태에도 팀과 축구를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19일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는 유상철 감독의 이름으로 팬들에게 전하는 한통의 편지가 게재됐다. 유상철 감독이 현재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유상철 감독은 "팀의 잔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끝까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유상철 감독은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은 이후 가족에게도 숨긴 채 팀을 이끌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에게조차 말하지 않은채 오직 인천을 강등권에서 구해내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던 것이다. 성남과의 K리그 34라운드 경기, 인천 선수단이 승리 후 흘린 눈물은 승리에 대한 기쁨이 아닌 자신들을 위해 투병 중에도 그라운드를 지킨 유상철 감독에 대한 눈물이었다.

    한편 유상철 감독은 지난 1994년 미국전에서 처음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으며 이후 2002년 한·일 월드컵 폴란드전에서 추가골을 터트리며 우리나라의 본선 첫승에 기여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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