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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일본 3분기 시장점유율 동기대비 3배 늘어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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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16 11:32:30

    <출처: 샘모바일>

    삼성의 일본 약진이 눈에 띈다. 일본내 3분기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5일, 올해 3분기 삼성의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동기대비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매체는 삼성이 3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 5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6.7%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전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의 2.4%에 비해 3배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올해 최고 기록을 달성한 지난 6월의 9.8% 만큼은 높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의 1위는 여전히 애플의 독주다. 애플은 일본 스마트폰 내 점유율이 지난해 동기 50.8%에서 올해는 63%로 더 늘어 다른 업체들을 압도했다.

    삼성은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샤프와 소니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삼성이 갤럭시노트10이나 갤럭시폴드의 힘 없이도 3분기에 높은 실적을 달성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10은 8월 후반부터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갤럭시폴드는 9월부터 시작됐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훨씬 늦은 시점부터 이 제품들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즉, 일본 내 3분기 실적에는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폴드의 수치가 거의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이며, 기존 제품 라인업만 가지고도 일본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한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삼성의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폴드의 일본내 판매량이 4분기 실적부터 적용될 것이기 때문에 다음 분기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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