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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9] 펄어비스만의 독특한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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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14 17:40:48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펄어비스가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진행되는 지스타 2019에서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펄어비스는 이번 지스타 2019에서 액션 배틀 로얄 '섀도우 아레나'를 비롯해 '플랜 8', '도깨비', '붉은사막' 등 4종의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지스타 2019 현장에서 펄어비스의 '섀도우아레나' 김광삼 총괄 PD, '붉은사막' 정환경 총괄 PD, 함영철 전략기획실장과 함께 준비 중인 신작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좌측부터 김광삼 섀도우아레나 총괄 PD, 정환경 붉은사막 총괄 PD, 함영철 전략기획실장

    - 4종의 신작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플랜 8'는 펄어비스가 처음 선보이는 슈팅 장르로 엑소수트 MMO 슈터를 표방한 게임이다.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월드 디자인 디렉팅을 맡아온 이승기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아버지로 유명한 민 리가 합류하면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깨비'는 사람들의 꿈에서 힘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수집형 오픈월드 MMO 게임이다. '검은사막' 애니메이션을 이끌어온 김상영 총괄 프로듀서와 '검은사막', 'R2', 'C9'의 기획을 담당했던 최서원 개발 프로듀서가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컷신으로 그려낸 에픽 판타지 오픈월드 MMORPG로, 2018년 하반기부터 개발이 시작됐다.

    '섀도우 아레나'는 50명의 이용자가 경쟁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근접전 형태의 액션 배틀 로얄 게임이다. 현재 첫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위한 테스터를 20일까지 모집 중에 있다.

    - 붉은사막의 경우 차세대 MMORPG임을 강조하고 있다.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지?

    기존 MMORPG의 방향성과 콘솔게임에서 느낄 수 있었던 재미를 융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개발을 시작했으며, 콘텐츠 배치와 방향성을 기존 MMORPG와는 다르게 풀어나다는 방법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 붉은사막은 검은사막의 프리퀄 작품이라 공개했는데, 스토리가 궁금하다

    '검은사막'의 프리퀄이라 말하기는 했지만, 굉장히 오래 전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에 '붉은사막'만의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텔링 역시 기존 MMORPG보다 비주얼을 강조한 강력한 연출로 풀어나갈 것이다.

    - 섀도우아레나의 전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RPG 전투는 서로 자리를 잡고 딜을 하는 방식이라면, 대전액션게임의 전투는 공격을 끊거나 우회하는 방법이 존재하다는 점이 다르다.

    '섀도우아레나'는 대전격투는 아니지만, 격투게임의 재미를 담고 있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캐릭터에 방어가 없고, 상대 공격을 끊어낼 수 있는 수단이 주어져 순간적인 판단과 컨트롤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스토리의 경우 '검은사막'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플레이 방식부터 많은 부분에서 '검은사막'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섀도우아레나 e스포츠 계획과 펄어비스의 다른 게임 캐릭터 추가 계획이 있는지?

    e스포츠의 전제 조건은 많은 유저들이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정식 서비스 이후 많은 유저들이 '섀도우아레나'를 즐긴다면 당연히 e스포츠로 발전할 가능성도 클 것이다. 당연히 치팅 플레이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준비 중에 있다.

    '검은사막' 캐릭터는 물론 현재 개발 중인 '붉은사막'의 캐릭터까지 '섀도우아레나'에는 향후 펄어비스가 선보인 모든 게임의 캐릭터를 추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 섀도우아레나의 캐릭터는 어느 정도로 확장할 계획인지?

    캐릭터의 수는 개인적으로 50종 이상을 원하고 있다. 정형화되지 않은 특이한 캐릭터도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검은사막' 캐릭터 중 분류하기 힘든 캐릭터도 있다.

    -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에 대한 준비도 하고 있는지?

    요금제 등 아직 대중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언제든지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 각 게임의 서비스 일정은 대략 어느 정도인지?

    '섀도우아레나'는 2020년 상반기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깨비'와 '붉은사막'은 2020년 안에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플랜 8'은 이후에 계획되어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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